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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주기도 지혜롭게

조회 수 12813 추천 수 0 2019.10.13 05:56:08

이 번 추수감사절에는 이 해에 변호사가 된 조카집에서 파티를 했다. 빈 손으로 가기는 뭐하고 돈을 주기로 했다.  가서 보니까 6살 된 아들이 석류를 먹고 토를 하고 배가 아프다고 했다.  과일 엘러지인 것은 먹이지 말라고 했더니 엘러지가 있는 과일이 많단다.  복숭아 사과 녹색키위 등 과일을 좋아하는데 알러지가 있어서 먹지 못한단다.
돈으로 준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알러지가 있는 과일을 가지고 가면 그림의 떡이 되어서 오랫동안 섭섭한 마음을 가질 것 같다. 받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받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아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받아 두거 나 남에게 주면 되지만 주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이 상할  것 같다.
꽃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한 적이 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알러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주어버렸다고 말했다. 선물한 것이 도리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크리스마스 때 선물교환이다. 대게 이 십불이상의 선물을 사서 교환하는데 내가 필요해서 혹은  좋아해서 사는 것이 아니면 대개는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필리핀 사람들의 그룹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했다.  지금도 몇 년전에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지고 있다.  남에게 선물할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어서 짐만 된다. 그러한 선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남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 싫다.
처음 손자가 났을 때 무엇이든지 해 주고 싶었는데 몇 번 거절을 당하고 나니까 선물하는 것을 포기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선물은 상대방이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필요한 선물 즉 ‘영원한 선물’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니까 ‘영원한 생명’ 인 것 같다.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은 이 땅에서도 영원한 축복을 누리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감사일기 11-23-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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