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토요일이었지만 바쁜 날이었다. 운전을 하고 가는 데 앞차의 유리 창에 그림이 있고 글이 있어서 무엇 인가 자세히 보니까 아빠와 엄마 그리고 네 명의아들의 이름이 만화 같은 그림과 함께 있었다. 모두 S 로 시작하는 이름들이고 아들들이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운전 중이라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고 그 차는 모빌 홈들의 동네로 들어가 버렸다. 그 중에 아빠의 그림은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오래 전 캐나다 토론토에 살 때에 우리 교회에 계시는 분들 중에 서로 친하게 지내는 세 가정이 모두 아들 만 둘이었다. 그 중에 한 가정이 셋째를 분만했는데 아들이었다. 그래서 나머지 두 가정은 딸을 포기했다는 말을 들었다. 장애인 남편을 둔 아내가 네 아들을 기르는 것을 보면서 위대한 여자이고 어머니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 그 여자는 장애인 남편까지 다섯 아들을 돌보고 사는 씩씩하고 건강한 어머니일 것이다.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이 어떠한 모양으로 살든지 70-80을산다. 그리고 영원한 세계에서는 영원히 살아야 한다. 이 땅에서 사는 날 동안에 영원한 삶을 준비하지 않으면 참으로 불쌍한 벌레 같은 사람이 되고 만다.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경험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듯이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 그러한 사람들은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죽어서 천국에 갈 사람들은 이 땅에서도 천국을 경험하고 살아야 한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경험하지 못한 것은 믿지 못하는 경험주의에 물든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은 믿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경험하지 못했다 하더라 도 천국과 지옥이 실존한다면 이 땅에서 남이 부러워할 정도로 살았다 해도 죽어서 낭패를 당하는 존재가 아니겠는가?
9-9-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