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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의 사람 영혼 구원하기

조회 수 17164 추천 수 0 2019.07.21 02:33:35


몇주 전(2015년) 새벽기도 시간에 카나다 토론토에 사는 누님께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자형이 몇 년 동안 치매를 앓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넘어져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의사 말로는 몇일 살지 못할 것이라 했답니다. 자형은 영혼 구원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착한 성품이지만 성격이 과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치매에서도 나타납니다. 공격성 치매입니다. 머리도 좋고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 일류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문리대 출신이요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했기에 자타가 공인하는 엘리트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토론을 할 때에 큰 소리로 고함을 질러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도덕적으로는 아주 바른 사람이었습니다. 누님과 결혼할 때에 예수 믿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우리가 다니는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니는 교회에 그 당시 교회 분쟁이 있을 때였기에 교회에 실망을 하고 교회 다니는 것을 포기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복음을 전하려고 시도를 하면 쥐꼬리 만한 성경 지식으로 큰 소리치며 자기 말만 하기에 제가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목사가 되어 토론토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예수님을 믿으시라,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는 복음 제시의 편지와 함께 돈 백불을 동봉했습니다. 누나에게 내 편지 받았느냐고 물으면 편지를 받았다고만 했지 돈을 받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30여년이 지났었는데 자형의 갑작스런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혼수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의식은 있어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고 하니 내가 가서 주님을 영접하도록 최후 시도를 해 보겠다고 누나에게 말했더니 오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토론토 비행장에 내렸더니 두 조카가 마중 나와 병원으로 갔습니다. 혼수상태의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다섯 시간 비행기 안에서 하나님께 계속 기도했습니다. 중환자실에 들어갔더니 자형 친구부부가 방문하여 누님과 이야기를 나무면서 매형의 흉을 보고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괴상한 소리를 발하면서 신경질을 부렸습니다. 자형이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혼수상태의 사람이 신경질을 부립니까?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화요일 첫날 밤은 두 시간 동안 기도하면서 찬송했습니다. 수요일 둘째 날은 4시간 동안 찬송, 기도, 구원의 메세지를 주면서 혼수상태의 그 사람과 교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살아 움직일 때는 형님 앞에서 찍소리도 못할 정도로 기회를 주지 안았는데 이제 하나님께서 제가 전하는 복음을 듣도록 그의 사지를 묶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셔서 최후 순간에 주님을 그의 구세주로 영접하여 천국으로 데려 가실 작정이었습니다. 목요일 삼일 째 되는 날은 정오부터 저녁 7시 까지 찬송하며 기도하며 말씀을 주면서  7시간 동안 영적전쟁을 치루었습니다. 


낮 12시 쯤에 병실에 들어 갔더니 눈을 떳다가 조금 후에 깜았습니다. 그가 눈을 깜고 난 후에야 눈을 깜았을 때보다 눈을 떴을 그 순간이 더 의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눈을 떴을 때에 주님 영접하도록 시도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만약 다시 눈을 뜬다면 그 때에는 반드시 주님을 영접하게 해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다시 오후 2시에 눈을 떴습니다. 집중적으로 주님을 영접하도록 권하면서 그와 컴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내 손을 그의 손 안에 넣고 주님을 영접하겠다면 두번 눌러 신호를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실패했습니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마음은 원했지만 혼수상태에서 손의 힘줄을 사용하는 것이 그에게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가능한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눈을 떴으니 눈으로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눈으로 교감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님을 영접하기를 원한다면 눈을 두번 깜박거리라고 했습니다만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눈을 깜았습니다. 오후 6시 쯤 제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자형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콤뮤니케이션도 되지 않고 그냥 아무런 성과도 없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내가 떠나면 누가 자형에게 주님 영접하라고 권하겠으며, 복음을 제시하고 기도해줄 사람이 있겠느냐는 등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은 다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갈텐데 형님만 지옥불에 가서 영원히 이별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 돌아섰는데 자형이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이 때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주님을 영접하도록 최선을 다해 권했습니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우리와 이별하게 되고 당신은 지옥형벌을 영원히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에 옆에 있던 강도가 주님을 옆에 모셨기에 그 자신을 예수님께 맡겼더니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형님은 그 강도보다 백배 천배 나은 사람입니다.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겠다고 하기만 하면 천국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형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사탄의 졸개들을 예수 이름으로 쫓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두 눈에서 눈물이 쪼로록 흘렀습니다. 조금 후에 그는 눈을 두번 깜박깜빡하고서는 눈을 다시 감았습니다. 그리고 사흘 동안 같이 있었는데도 목에 가래가 없었는데 가래가 끌기 시작하기에 이 순간부터 죽음의 진행이 시작되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내가 가기 전까지는 목에 가래가 끼어 계속 걷어 냈다고 했는데 내가 있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님과 조카들을 병원으로 속히 와서 마지막 이별을 고하고 했습니다.  그 후에 밤 늦게 집으로 돌아 왔는데 새벽 3시 쯤에 병원에서 운명 직전에 있으니 속히 오라고 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울 때에 시체는 흰 천으로 덥혀 있었고 기계들은 치워져 있었습니다.


자형의 경우는 정신이 멀쩡할 때보다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가 이 사람을 구원시키는데 더 쉬웠습니다. 왜냐하면 정신이 있을 때는 공격적인 성격이라서 누구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가르치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통해서 몇번 복음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그 내용을 읽었을 줄 믿습니다. 삼일 동안 13시간 동안 그 한 사람을 위해 집중적으로 말씀을 전한 결과 결정적인 순간에 한 영혼을 구원했습니다. 


3월달의 토론토는 눈보라 치고 아주 추운 때입니다. 금요일 아침 기상뉴스는 형님의 장례식인 월요일 날씨가 아주 험악할 것이라 했습니다. 금요일도 날씨가 눈보라 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비행기가 날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에 기상뉴스와는 상관 없이 하늘이 청명하고 기온도 따뜻해 많은 조문객들이 와서 형님의 천국행을 환송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님을 천국으로 인도하셨다는 즐거운 사인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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